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일(오늘)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 전국 1천20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수능 응시원서를 낸 수험생은 작년보다 1만 8,593명이 감소한 69만3천634명이다.

부천지역에서는 19개 고등학교에서 지난해보다 806명이 감소한 1만4천126명이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전국 모든 시험장의 경우, 전방 200m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수험생들은 그 전에 내려 시험장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넉넉하게 시간적 여유를 두고서 출발해야 한다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휴대폰·디지털카메라·MP3플레이어·전자사전·,카메라펜·전자계산기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져갈 수 없다. 실수로 반입 금지 물품을 갖고 왔을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시험장 안에서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수험표를 비롯해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 테이프 등을 소지할 수 있다.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8시40분~10시), 2교시 수리영역(10시30분∼12시10분), 3교시 외국어영역(오후 1시10분~2시20분), 4교시 탐구영역(오후 2시50분~4시24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오후 4시55분~5시35분) 순으로 치른다.

특히,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8시53분, 오후 1시10분~1시30분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버스나 열차도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가급적 경적을 울리지 말아야 한다.

점심시간은 낮 12시10분부터 오후 1시까지 50분간이며, 이번 대입수능 시험의 수험생 개인별 성적표는 이달 30일 통지된다.

<날씨> 기상청은 수능일 날씨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는 것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지역에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지만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할 것으로 내다 봤다.

부천지역 날씨는 구름이 많이 낀 날씨에 아침 최저기온은 1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까지 오르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한편, 수능 당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市)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郡)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 출근 시각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