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충청향우회(총회장 최동선)는 지난 25일 오후 7시 원미구 심곡1동 368-2 소재 본회 대회의실에서 2011년도 제4차 정기 이사회 및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 2012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14대 총회장에 신상순(53·사진) 수석 부회장을 선출했다.

황인직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는 본회 자문위원인 김만수 부천시장, 김상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정기·김응남 고문, 이선구 명예회장, 최운용 자문위원장, 김문호 부천시의회 건설교통 위원장, 강병일·김동희 부천시의원과 자문위원, 각 시·군·동회장, 부회장단, 이사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는 이사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2012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14대 부천시 충청향우회 총회장에 신상순 수석 부회장(㈜신주건설 대표이사)을 선출, 승인했다.

신상순 차기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청향우회가 오늘날 이렇게 큰 성장과 발전이 있기까지에는 여기 계신 역대 회장님, 시군동회장님, 이사님들의 엄청난 노력의 댓가라 생각하며, 앞으로 취임식에서 충청향우회의 비전과 나아갈 길을 제시하겠다”며 “주어진 임기 2년동안 그동안 충청향우회를 반석 위에 올려 놓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흠이 가지 않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충청향우회 최동선 총회장은 인사말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향우찾기 행사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고 “회원 상호간에 서로 적극적으로 도와주어 충청도가 ‘엄청도’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대동단결하자”고 충청향우회원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본회 자문위원인 김만수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정 일을 보다보니 너무 바빠서 자주 찾아뵙지 못해 혹여 섭섭해하면서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제 마음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마음으론 유대감을 항상 가지고 있다”며 말한 뒤 시정 현안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7호선 지하철 내년 10월 개통, 도시문화 대상 수상, 무상급식 전면 실시, 심곡동 복개천의 생태하천으로 복원, 외곽고속도로 하부공간의 생활체육공간으로 탈바꿈, 춘의동 수목원 조성시 인근 시유지에 팔도화합을 상징하는 숲 조성 계획 등을 설명하고 “향우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된 시장이 더욱 열심히 해서 부천시가 이전보다 훨씬 발전한다는 소리를 들을 때 향우님들께서 보람을 느낄 것 같아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본회 자문위원인 김상희 국회의원도 격려사를 통해 “중부권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즈음, 그 중심에 충청인들이 자리하고 있다”며 “특히 부천의 충청향우회는 최동선 회장을 중심으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모범적인 향우회로 거듭나고 있는데 대해 뿌듯하며, 이러한 전성시대에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충청향우회의 비약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032)666-7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