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정진섭 국회의원·경기 광주)은 10.26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부천시 차선거구(원종1·2동, 오정동·신흥동)에 출마한 윤종권 후보 선거사무실(오정구 오정동 576-1번지 2층·☎032-671-7811)에서 오는 23일 오후 5시 오정동 군(軍)부대 이전 관련 특별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진섭 경기도당 위원장,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 안병도 오정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은 10.26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부천시 차선거구의 주요 지역 현안과제인 ‘오정동 군부대 이전’과 관련한 것이어서 선거를 겨냥한 것이라는 점에서 과연 어떤 ‘보따리’를 풀어놓을 것인지 주목된다.

더구나 오정동 군부대 이전 문제는 내년 4월 19대 총선에서도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이날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까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기자회견이라는 점에서 그 내용에 적지 않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부천시의원 1명을 선출하는 부천시 차선거구 보궐선거에는 한나라당 윤종권 후보, 민주당 서헌성 후보, 무소속 김정환 후보 등 3명이 출마해 조직력에서 우세한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간 막판 지지층 결집 및 투표 참여를 위한 표심잡기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