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장애인 축제인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International Avilympics)가 2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10월1일까지 열린다.

‘세계를 향한 끝없는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주관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연합, 세계재활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일대에서 57개국 선수 447명이 참가한 가운데 보조기기제작, 컴퓨터프로그래밍 등 직업기능경기와 제과제빵, 가구제작, 목공예, 시각디자인, 양장, 귀금속 공예 등 레저 및 생활기능경기로 나눠 총 40개 종목으로 나눠 실력을 겨룬다.

한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1981년 유엔에서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의 기능 향상과 직업 능력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을 목적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대회로, 우리나라는 4회 대회부터 7회 대회까지 연속해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5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