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나라당 부천시 오정당원협의회(위원장 안병도)는 5일 오후 임시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10월26일 실시되는 오정구 차선거구(원종1·2동, 오정동, 신흥동) 시의원 보궐선거의 한나라당 후보로 윤종권(63ㆍ사진) 오정구 자전거타기 추진위원장을 확정했다.

윤종권 후보는 이날 참석한 22명의 운영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후보로 추대됐다.

윤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당원 동지의 열렬한 지지에 감사하며 기필코 10.26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윤종권 후보는 1948년 부천 삼정동 출신으로 고강본동 바르게살기위원장(2002~2004년), 대명초등학교 운영위원장(2002~2007년), 고강본동 주민자치위원회 감사(2002~2005년)와 부위원장(2005~2006년), 고강본동 주민자치위원장(2007년)을 역임했고, 2007년 지역사회발전(봉사)부문 부천시문화상을 수상했으며, ‘시립 추모의 집’ 건립추진위원회 위원(2005년)과 부천운하 건설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2009년)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오정구 자전거타기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한나라당 오정당협은 앞서 지난달 23일 최병철 오정동 주민자치위원장을 후보로 선출했으나, 후보 선출과정 및 검증 과정에서 중앙당 조직국에서 ‘후보 재검토’ 지시에 따라 이날 후보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천시 차선거구 보궐선거는 민주당에서는 원혜영 국회의원 보좌관과 김만수 부천시장 비서팀장을 역임한 서헌성(45) 씨가 지난달 19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으며, 민주노동당에서는 부천시 옴부즈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구자호(37) 부천시위원회 사무국장이 지난달 23일 예비후보로 등록,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어 양당(민주당, 민주노동당) 후보간 야권 단일후보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