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부천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 및 아마 구단이 관내 체육시설에서 공식 경기를 할 경우 사용료가 전액 감면되고, 연습경기는 50% 이하로 감면된다.

부천시의회(의장 김관수)는 15일 오전 제172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천시 체육시설 설치·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김정기 시의원 등 6명이 당초에는 부천시 체육시설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훈련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생활체육회 소속 체육인들의 경기력 향상과 각종 대회에 부천시 선수단의 상위 입상을 도모하는 등 실질적인 훈련 성과를 거두기 위해 체육시설 전용사용료 전액 감면대상자에 ‘부천시 생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중 시(市) 대표팀으로 출전하는 선수의 훈련’을 신설하고, 체육시설 무상사용 기간을 대회별 10일 이내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관 상임위인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서강진)는 개정 조례안 심사 과정에서 부천 연고 프로 및 아마 구단의안정적 지역정착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공식 경기는 전액 감면 및 연습 경기는 50% 이하의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수정 의결돼 본회의에 상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