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26일 실시되는 부천시의원 마선거구(상2동, 상3동) 재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을 오는 7월15일부터 접수받음에 따라 그동안 물밑 행보를 행보를 해오던 여야 출마후보들의 윤곽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들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 원미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내주ㆍwonmi.gemc.go.krㆍ바로 가기 클릭)는 10.26 부천시의원 마선거구 재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일이 다가옴에 따라 오는 7월6일 오후 2시 상3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입후보 예정자들에게 예비후보자 등록 및 선거운동 방법 등에 관한 ‘입후보 안내설명회’를 개최한다.

원미구 선관위는 이날 입후보 안내설명회를 통해 ▲예비후보자 등록 절차와 선거운동 방법 ▲제한 금지 및 선거법 위반 사례 예시 ▲선거비용 제한액 및 정치자금에 관한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7월15일부터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후에는 선거사무소 설치와 명함을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등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10.26 부천시의원 마선거구 재선거는 오는 10월11일과 12일 정식 후보 등록을 받고 10월13일부터 10월25일 자정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특히 부천시의원 마선거구는 내년 4월11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총선거(19대 총선)을 앞두고 상동신도시의 지역 민심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 출마후보간 치열한 득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사철 의원(경기도당위원장)이 버티고 있는 한나라당에서 출마할 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출할 지 여부, 그리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등 야 4당이 단일 후보를 낼 지 여부, 자유선진당과 친박 계열 후보 및 무소속 후보 출마 여부 등에 관심에 모아지고 있다.

부천의원 마선거구 재선거는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변채옥(59) 시의원(민주당)이 그해 4월 후보 공천에 도움을 받기 위해 민주당 부천시 원미을지역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있던 김모씨의 부인에게 10만원권 수표 20장을 건넨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원심을 지난 4월14일 대법원에서 확정함에 의원직을 상실해 실시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