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신중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제51주년 세계 환경의 날(6월 3일)을 앞두고 시 주관으로 열린 ‘제1회 환경교육 한마당- 모두 그린 함께 부천’ 행사에서 자원 재활용 가치 및 동참을 홍보하기 위한 ‘폐자원 모아 종량제 봉투’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신중동 환경건축과에 따르면 ‘폐자원 모아 종량제 봉투’ 체험부스에서는 우유팩이나 폐건전지 등 재활용 자원을 가져오는 주민에게 종량제 봉투를 증정해자원 재활용을 실천하도록 했다.

특히 신중동 자원순환마을 추진단 ‘에코 사피엔스’(단장 임사랑)는 안 입는 옷이나 폐원단을 이용해 직접 만든 드링크백을 체험부스 참여자에게 증정해 한번 쓰고 버리는 컵홀더를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임사랑 추진단장은 “단원들 패턴작업부터 재봉까지 직접 제작한 드링크백이 인기가 좋아 흐뭇했다”며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하는 자원 업사이클링을 소개해 보람이 있었고,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자원을 아끼고 다시 쓸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원경 신중동장은 “눈으로 직접 보고 피부로 느끼는 자원 업사이클링 활동이 지역주민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원순환마을 추진단 여러분이 항상 최전선에서 열성적으로 활동해주시는 데 감사하고 있다”며 “신중동이 자원순환과 환경보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