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조용익 부천시장)는 6일 오후 3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강당에서 지역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작은 연구 희망 플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시 일자리정책과 노사협력팀에 따르면 ‘작은 연구 희망 플랜’ 경진대회는 부천시에 거주하는 현장 전문가와 시민이라면 누구나 연구비를 지원받아 자율 주제로 정책을 제안하는 사업으로,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지난 5월 제안된 11개 정책아이디어 중 최종 과제로 선정된 4개 과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제안된 과제로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의료계 교대 근무자의 근로·휴게 및 가족 돌봄 현황 파악 및 근로 개선 ▲부천시 근로복지시설 실태조사와 개선 과제 ▲민(民) 주도-관(官) 협력 청소년 거점공간 운영 방안 ▲지자체 ‘산업안전보건법’ 집행의 실질화 방안 연구 등 4개 과제로 제안자들의 연구결과 발표 후 심사위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한 과제는 ▲‘지자체 ’산업안전보건법‘ 집행의 실질화 방안 연구’가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우수상은 ‘민(民) 주도-관(官) 협력 청소년 거점공간 운영 방안 연구’가 차지했다.

권광진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작은 연구 희망 플랜’ 사업을 통해 부천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조례 제정과 현장 노동자 쉼터 설치 등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의미있는 결실을 맺어 왔다”며 “이번에 제안된 산업안전보건 실질화 방안도 향후 부천시 정책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