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은 지난 8일 오정대공원 지역자생단체 70여명과 거칠개대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준식) 주최 및 원종2마을자치회(워원장 조형숙) 주관으로 ‘제12회 원종2 거칠개 미니 페스티벌(mini Festival)’을 성황리 개최했다.

‘거칠개’는 옛날 원종2동 지역의 거친 언덕의 지형 특성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거칠개 축제’ 행사 로고에 사용된 개구리는 원종2동에 많았던 개구리를 형상화해 주민 화합과 발전의 도약을 상징하고 있다.

오정동 마을자치과에 따르면 4년 만에 열린 ‘거칠개 미니 페스티벌’은 서영석 국회의원(부천시정), 구점자·손준기 시의원, 이봉구 한국자유총연맹 부천시지회장 등 내빈들과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댄스, 아코디언 공연 등 지역주민, 유아·청소년이 참여하는 문화공연과 다육이심기, 캘리그라피 등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유관기관, 지역단체원을 비롯해 주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주민 중심의 축제로 진행돼 주민자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거칠개 대축제 추진위원회 김준식 위원장은 “지난 4년간 거칠개 축제를 열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앞으로는 주민 전체가 참여하고 소통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거칠개 축제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종2마을자치회 조형숙 위원장은 “축제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게 도와주신 유관기관 및 지역자생단체에 감사드리며,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주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축제가 열려 기쁘다”고 말했다.

이성배 오정동장은 “주민 모두가 모여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거칠개 축재가 오정동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주민 전체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축제가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