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하지만 법적 기준에 벗어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권리구제 절차를 통해 더욱 촘촘한 사회보장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제7차 부천사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시 복지정책과 기초생활보장팀에 따르면 이번 ‘제7차 부천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는 김정길 복지위생국장이 주재했으며, 주요 안건으로 ▲부양 의무자의 부양 기피, 사실상 이혼 관계 여부 등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보호 및 급여 결정에 관한 사항 130건 ▲긴급 복지 지원 적정성 심사 및 연장 결정 등에 관한 사항 45건 ▲의료 급여 일수 연장 승인 및 선택 병·의원 647건 등 총 822건을 심의하고, 도움이 꼭 필요한 주민들이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부천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관내 사회·의료보장에 대한 학식과 경험을 갖춘 사회복지과 교수, 복지기관 단체 대표자 등으로 구성되며, 제9대 부천시의원 및 의료기관 종사자를 추가로 위촉해 위원회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