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동 주민자치회(회장 엄기철)는 6월 30일 지역주민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오정동 행정복지센터 마을자치과에 따르면 주민총회에 앞서 오정동 주민자치사업 2건과 주민참여예산사업 2건의 안건에 대해 6월 22~29일까지 실시한 사전투표에 1천92명이 참여했다.

온라인 투표와 현장투표 개표 결과, 2023년 주민자치사업으로 ▲오정동 역사문화서 편찬, ▲자원 새사용을 통한 장바구니 활용 사업, ▲무단투기 단속 이동식 CCTV 설치,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패드 설치 등 4개 사업 모두 90% 이상의 찬성으로 최종 확정됐다.

오정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주민총회에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4일간 거리홍보를 실시했고, 오정어울마당 등 5곳에 현장 투표소를 설치해 337명의 투표 인원을 추가 모집하는 등 지난해보다 100여명 이상이 다 많은 주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오정동 주민자치회 엄기철 회장은 “오정동 주민총회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지만 지역주민들과 대면으로 총회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 뜻깊었다”며 “제1기 오정동 주민자치회 임기가 6월 30일로 끝나는데,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위원들과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성배 오정동장(4급)은 “이번 주민총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것을 보니 주민자치가 많이 발전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주민들이 오정동 발전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