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위원장 송혜숙)는 제255회 정례회 회기 중인 3일 ▲부천아트센터(부천문화예술회관) 건립 현장과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선정된 ▲부천 한미재단 소사 4-H 훈련농장 사일로를 방문했다.

부천아트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부천시청 부지 내 총 1천103억원(도비 40억원, 시비 1천63억원)을 투입해 대공연장(1천445석), 소공연장(304석), 리허설룸을 갖춘 클래식 특화공연장으로 조성돼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클릭

부천아트센터는 시청 잔디광장, 중앙공원을 연계해 다양한 문화예술 참여와 체험이 가능하고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ㆍ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연출 등 공연 이외에도 시민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의 관광명소로 선보일 계획이다.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에 따르면 시의회 기획재정위원들은 부천아센터 건립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들은 뒤 “▴지역과 상생하도록 관내 업체, 장애인 기업, 사회적 기업 등과 협치 및 의무 구매 ▴음향시설, 의자 등 시설 가변에 따른 문제점과 유지 관리에 대한 대책 ▴주차장 확보, 스피커 및 레코딩시스템 등 시설 보완 대책 ▴예산 절감 및 낭비 방지, 짜임새 있는 활용성 제고 등 시민 수혜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경기도 등록문화재 제6호로 선정된 ‘부천 한미재단 소사 4-H 훈련농장 사일로’를 방문했다. ▶관련기사 클릭

2019년 9월 재정문화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제238회 부천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부천 한미재단에 대한 역사적 가치 보존성을 최초 주장했으며, 농촌 재건과 농업기술 근대화에서 차지하는 위치 등 문화유산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27일 경기도 등록문화재(제6호)로 지정됐다.

‘사일로’는 문화재 기록화 사업으로 오는 202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변 기숙사나 축사 등 부속 건물은 철거가 불가피햐 당시 시대 상황을 기념할 수 있는 기억의 공간(사진, 역사자료, 미니 조형물 구현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송혜숙 재정문화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방문과 의정활동을 통해 부천을 문화특화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8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재정문ㄹ화위원회에는 송혜숙(위원장)ㆍ박명혜(간사)ㆍ김동희ㆍ최성운ㆍ이학환ㆍ이상열ㆍ양정숙ㆍ임은분ㆍ김성용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