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홍콩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제9회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국제 컨퍼런스’에서 서태평양 건강도시 창조적 발전상 부문 ‘굿 다이나믹 건강도시상(Award for Healthy City with Good Dynamic)’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보건소 건강도시과 건강도시팀에 따르면 AFHC(Alliance for Healthy Citiesㆍ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는 주민 건강문제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서태평양 지역의 건강도시 국제 네트워크이며, ‘AFHC 건강도시 발전상’은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한 10개 국가의 190개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우수 건강도시 사례를 발굴ㆍ선정한다.

부천시는 창조적 발전상 공모전에서 건강한 생활터 조성, 도시의 지속가능성, 정책 입안자의 의지, 커뮤니티 파트너십 등 다방면에 걸쳐 시민 및 지역사회의 역량과 참여가 돋보이는 정책ㆍ교육ㆍ홍보 등 우수사례를 제시했다.

이번 수상은 2018년 ‘건강도시 발전상’ 수상(▶관련기사 클릭) 후 두 번째로, 부천시는 도시의 사회적ㆍ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과 협력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건강도시라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게 시보건소의 설명이다.

시보건소는 모든 정책에 건강의 개념을 담아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활기찬 건강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쾌적한 건강도시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이선숙 부천시보건소장은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건강도시 창조적 발전상 수상을 통해 건강도시로써 부천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한 환경, 건강한 생활, 건강 평등, 건강한 이웃 등 네 가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어린이가 건강하고 어르신이 행복한 건강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