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여름철에 운영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올여름 물에 빠진 2명을 구조하고 3천여 건의 응급처치 및 안전조치로 든든한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도내 25개 하천과 강, 계곡, 호수 등에서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했다.

지난 7월 3일 오후 2시50분께 가평군 안전유원지에서 물에 빠진 20대 야영객을 구조한데 이어, 8월 1일 오후 5시 57분께 연천군 한탄강 유원지 오리배 선착장 부근에서 불에 빠진 50대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2명을 구조한 것을 비롯해 10건의 구급 응급처치, 3천292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으며, 훈련과 근무 등 모든 활동 시 ‘사회적 거리두기 기본지침’을 준수 및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만전을 기해 구조대원 단 한 명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16년 이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배치된 곳에서는 물놀이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내년에도 더욱 내실있는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