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와 수원시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고 다양한 판로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주식회사와 수원시는 19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 사업 운영 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도주식회사는 가맹점 음식 사진 촬영과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한 제반 업무를 담당하고, 수원시는 소비자 몫의 배달 수수료는 물론 ‘배달특급’ 입점 가맹점의 음식 사진 촬영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지난 4월 1일 ‘배달특급’ 서비스를 개시하며, 배달특급이 처음 진출하는 100만 인구 도시로 관심을 모았으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지역밀착 서비스 등으로 현재 4천500여 곳이 넘는 가맹점이 입점해 소비자를 찾아가고 있다.

앞으로 경기도주식회사와 수원시가 사진 촬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을 적극 지원하면서, 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배달특급’과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수원시만의 지역밀착 사업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거둔다면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원시와 적극 협력해 전국 공공배달앱 서비스 지역 중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사승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배달특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출시 이후 혜택을 체감한 많은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되고 있는 것 같아 수원시도 모든 부문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공정 시장질서 확립을 목표로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 협력으로 개발ㆍ운영한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이다.

‘배달특급’은 현재 경기도내 21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3만1천300여개 가맹점이 입점했다. 회원은 약 39만명, 누적 거래액은 373억원을 넘어섰다. 올해까지 부천시 등 총 30개 시ㆍ군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힐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