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불합리한 규제와 업무를 개선해 행정효율을 높이고 시민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2일 ‘2021년 상반기 혁신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시 정책기획과 기획1팀에 따르면 ‘혁신경진대회’는 시 산하 공직자들이 각종 연찬회 및 토론회 등을 통해 혁신사례를 발굴, 행정혁신을 구현하도록 운영하는 시책이다.

이번 상반기 혁신경진대회에는 실ㆍ국별 10명 내외로 13개 그룹의 혁신담당관 TF팀을 구성해 월 1회 이상 새로운 과제와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 8건의 혁신 사례가 예비심사를 거쳐 6건에 대한 본선 심사를 통해 3건의 사례가 선정됐다.

본선 심사에서 선정된 3건의 사례는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보는 우리동네 공연(문화예술과) ▲공공건축물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 마련(시설공사과) ▲드론 및 이동 측정 차량 활용 불법행위 합동 특별단속(환경과)으로, 10월 말 최종 경진대회에 진출한다.

이 밖에도 최종 혁신대회 진출은 못했지만 ▲청소년 참여를 이끄는 비대면 축제 ‘청재지변’ ▲부천형 유니버셜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 ▲도서관 통합 회원증 발급 절차 개선 등 3건의 사례도 행정혁신을 높이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 혁신경진대회는 상ㆍ하반기로 나눠 실시하고, 10월중 최종 경진대회 평가를 통해 최우수 250만원, 우수 150만원, 장려 100만원, 혁신 발굴 노력상 50만원 등 우수부서에 총 1천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2021년 혁신담당관 제도 활성화를 위해 ‘혁신 발굴 노력상’을 신설해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 ‘온라인 연찬회’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혁신담당관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공공의 이익과 행정의 효율을 높이고 지난해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