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성곡동 소재 복지교회(담임목사 최주일)는 29일 ‘다독다독(多讀多讀) 도서카드 지원사업’에 7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성공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성곡동 희망복지과에 따르면 복지교회 최주일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성곡동 청소년들을 위해 성도들의 마음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복지교회는 지난 2017년 5월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곡분과와 ‘함께해요 with 부천, 나눔교회’ 업무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약 6천8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강연희 성곡분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위로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독다독 도서카드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실시하는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곡분과의 특화사업으로, 6만원 상당의 교보문고 기프트카드를 성곡동 기초수급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 중ㆍ고생 100명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복지교회 후원으로 1인당 10만원 상당의 교보문고 기프트카드를 제공해 관내 청소년에게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9월 도서카드를 지원받은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대상자들의 수요에 맞춰 1인당 지원 금액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