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스마트 캠퍼스챌린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 스마트시티담당관 스마트통합운영팀에 따르면 ‘스마트 캠퍼스챌린지’는 대학이 주관하고 기업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캠퍼스와 인근 상가ㆍ도심에서 실험하고 새싹기업 창업 등의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스마트 솔루션 실증사업을 말한다.

시는 ‘스마트 캠퍼스챌린지’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실증도시로 참여하며, 최대 11~1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PM(Personal Mobilityㆍ개인형 이동장치)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성과 편의성 증진, 보행자 안전 증대를 목표로 ‘PM’ 안전관리, 사고 예방 등의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한신대학교 및 기업과 함께 IoT(사물 인터넷)ㆍ데이터 허브 등 혁신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또한 ‘PM’의 안전운행 지원을 위한 도로 파손, 과속 등의 위험지역 관리와 사고 발생 지점의 영상과 사진을 분석한 사고 처리 지원 등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PM’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도시 정보를 이용해 위험요소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스마트 캠퍼스챌린지’ 사업 추진으로 다양한 도시 데이터의 수집 및 융복합 분석을 제공하는 데이터 허브 기술을 기존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결합하겠다”며 “PM 안전관리 서비스를 개발해 대학의 검증과 부천시의 실증을 거친 차세대 도시 통합운영 플랫폼 표준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