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건축물 사용 승인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현장 조사·검사ㆍ확인 등을 위해 대행 건축사를 선정해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다고 26일 밝혔다.

시 건축허가과 건축정책팀에 따르면 ‘현장 조사·검사·확인 업무 대행’은 원활한 건축물 사용 승인을 위해 ‘건축법’ 및 ‘부천시 건축 조례’에 따라 건축 허가(신고) 전, 변경 허가 전, 용도변경 허가 등 현장조사·검사·확인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지난 1월과 2월 업무대행자 공개 모집을 실시해 관내 등록 건축사무소 중 67명이 신청해 지난해보다 높은 신청률을 보였으며, 원활한 건축물 사용 승인과 형평성 있는 선정을 위해 건축사사무소의 관내 등록 여부, 건축사 자격증 등록 여부 등 자격 요건을 고려해 67명 모두를 선정했다.

업무 대행자로 선정된 건축사는 당해 연도 2월 22일부터 추후 별도 모집공고 시까지 건축물 사용 승인 현장조사·검사·확인 업무 대행자로 지정돼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이종우 건축허가과장은 “건축물 사용 승인 업무 대행자 선정을 통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현장조사 등이 실시돼 시민 불편 해소와 공공복지 증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