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는 26일 원종119안전센터 구급대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접촉자 및 같은 공간을 사용한 소방공무원들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 및 선제적 검사와 함깨 출동 소방력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소방력 운영 계획을 밝혔다.

부천소방서는 현장 대원의 코로나19 검사 진행으로 인한 출동력 공백 방지를 위해 근무지 재배치, 출동 인원 재편성 등 출동 분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사용 중지했던 원종119안전센터의 청사 및 출동차량에 대해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26일 오전 9시부터 정상적인 출동업무를 재개했다.

부천소방서는 “출동 소방력 공백은 없으며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 예방적 방역활동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욱 안전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원종119안전센터 구급대원 1명(30대)은 어제(25일) 오전 2시 45분께 고열과 오한이 발생해 부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구급대원은 지난 24일 출근해 ‘감염방지 보호복’을 착용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업무를 담당했고, 증상이 발현되기 전까지 근무했으며 감염경로는 역학조사중이다. 부천소방서는 함께 근무한 소방대원 31명은 자가격리했고, 75명의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