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아파트단지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유지ㆍ관리 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681개 단지에 100억원을 지원했다.

시 공동주택과 공동주택지원팀에 따르면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유지ㆍ관리 지원 사업’은 ‘주택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준공된 지 15년이 넘은 공동주택에 유지ㆍ보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범위는 붕괴 위험이 있는 담장ㆍ옹벽 등 노후 기반시설, 옥상 방수, 단지 내 도로ㆍ하수도 등 유지ㆍ보수 사업이다.

세대별 상한액 내에서 사업비의 50%(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80%)를 지원한다.

지난해부터는 경기도 도비 보조금을 확보해 재건축, 리모델링이 어려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구도심 지역의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으며, 취약한 공동주택 구조ㆍ설비 등에 대한 사업은 주민 안전을 위해 우선 지원하고 있다.

올해 유지ㆍ관리 대상으로 선정된 64개 단지 중 57개 단지는 약 80% 이상 옥상 방수, 도로 보수, 보도블록 교체 등 유지ㆍ관리 공사를 완료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노후 공동주택의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