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연기와 소독약 냄새가 없는 친환경 연무소독 방식으로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보건소 건강안전과 방역팀에 따르면 기존에 사용해 왔던 연막소독 방식은 경유와 약제를 희석해 살포하는 방법으로 살충효과를 냈지만 환경오염 유발과 연기로 인한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체증 유발 등에 따른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에 친환경 연무소독 방식은 물이나 식물성 확산제에 희석용제를 섞어 살포하는 방법으로 살충효과를 더불어 연기와 냄새도 없고 인체 유해성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살충효과 지속 기간도 2~3일 더 길다.

이같은 친환경 연무소독 방식은 시각적 및 후각적 효과가 없어 기존 소독차 풍경에 익숙한 시민들은 소독 효과 여부를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관계로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친환경 연무소득 효과를 알리기로 했다.

이선숙 부천시보건소장은 “친환경 해충 방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방역 방식을 도입해 감염병의 매개체가 되는 해충의 개체 수를 낮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