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자 6천807명, 전체 확진자의 65.14% 차지
대구는 31번 확진 이후 52일만에 추가 확진자 ‘0명’

[속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10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9일 0시) 대비 27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1만450명으로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발병률은 20.16%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로 떨어진 것은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기준인 2월 20일 이후 50일 만이다.

밤사이 추가 사망자가 4명이 나와 사망자 수는 208명으로 늘어났고, 평균 치명률은 1.99%로 올라갔다.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21.31%에 달했으며, 70대는 8.93%, 60대는 2.12%, 50대는 0.68%, 40대는 0.21%, 20대 0.09% 였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44명이 추가돼 7천명을 넘어선 7천117명으로 늘어났고, 완치율은 68.11%로 높아졌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21명이 줄어든 3천125명이고, 1만5천298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는 4월 2일부터 9일째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 2월 21일(추가 확진 74명) 이후 23일 만인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연속 기록한 이후 100명 전후를 오르락 내리락했다가 4월 2일부터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된 환자 27명의 지역별 분포는 다음과 같다.

경기 9명ㆍ경북 7명ㆍ서울 5명ㆍ부산 1명ㆍ인천 1명ㆍ검역 4명 등으로,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 수도 줄어들었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 6일에 24일 만에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로 돌아섰다가 지난 7일 두자리수에 이어 8일 하루 만에 한자릿수로 돌아섰다가 전날(9일) 두자릿수를 돌아섰다가 다시 한자릿루로 돌아선 가운데 확진자(누계)는 615명으로 늘었고, 서울은 14일째 두자릿수를 기록하다가 지난 7일 한자릿수로 돌아섰다가 8~9일 이틀 연속 두지릿수로 돌아섰다가 한자릿수로 돌아선 가운데 확진자(누계)는 595명이다. 서울과 경기도의 확진자 수를 합치면 1천21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1.58%를 차지했다.

전체 확진자 1만450명 기운데 ▲대구는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나온 이후 52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한 가운데 확진자(누계)는 6천80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5.14%를 차지했고, ▲경북은 전날(9일) 50일 만에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가 7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누계)은 1천327명으로 전체의 12.7%를 차지했으며, 대구ㆍ경북 지역을 합칠 경우 확진자 수는 8천13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7.84%를 차지했다.

그밖에 시도별 확진자(누계)는 ▲경기 615명 ▲서울 595명, ▲충남 138명, ▲부산 126명, ▲경남 115명, ▲인천 85명, ▲강원 4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0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검역 352명 등으로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특히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 수도 다소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의사환자 누계)은 확진자를 포함해 50만3천51명이며, 이 중 47만7천303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1만5천29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검사중인 수치는 어제(4월 9일 0시) 대비 211명이 줄었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확진자 수는 밤사이 144명이 추가돼 신규 확진자 수(27명)를 크게 웃돌면서 격리해제된 완치자(누계)는 7천1117명으로 늘어났고, 확진자 수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완치자 수(7천117명)가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3천125명)를 크게 웃돌았다.

완차지 수가 격리중인 환자 수를 추월하는 것은 지난 3월 28일이며,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68일째 였고, 완치자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나고 확진환자 수는 감소 추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2차 감염으로 인한 또다른 집단 감염 사례가 돌발적으로 추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신규 확진자 수치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씻기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데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검역과정에서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는 것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딘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코로나19’ 일별 환자 발생 통계를 ‘0시’ 기준으로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있으며, 오후 2시에는 정례브리핑을 기존대로 실시하고 있으며, 3월 10일부터는 오후 5시에 오후 4시 기준으로 언론에 공개한 확진자 추가 현황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3월 11일부터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3월 23일부터 모든 브리핑은 비대면(非對面)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다. 취재진의 질문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접수받아 답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