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윤신일)는 20일 중국 정부가 기증한 마스크 11만여개와 방호복 1천250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기증 물품은 지난 1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항공 운송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20일 전국으로 배부됐다.

경기지역 수량 가운데 마스크 11만여개 중 2만3천여개와 방호복 1천250개는 ‘코로나19’ 국가 지정 전담병원 10곳(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의정부병원, 포천병원, 파주병원, 이천병원, 안성병원, 성남시의료원, 국군수도병원, 명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에, 나머지 8만7천여개는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적십자 관계자는 “이번 주에 마스크와 속옷을 전담병원 10곳에 전달하면서 병원 관계자들이 무척 반겼다”며 “이번 기증 물품도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기부금 및 기부물품 후원을 희망하는 경우 경기적십자 사회협력팀(☎031-230-169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