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업데이트 / 질병관리본부 오후 2시 정례브리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5일 오후 2시 13분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한 정례 브리핑을 통해 2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일(24일) 오후 4시 대비 6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893명이 확진됐으며, 이 중 863명이 격리 중 이라고 밝혔다. 또한 2만2천550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1만3천27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60명을 포함한 현재까지 893명의 지역별 현황도 공개했다. ▼아래 표 참조

전체 확진자 893명 중 대구 499명, 경북 225명, 경기 40명, 부산 38명, 서울 36명, 경남 21명 등으로 확진자가 많았고, 대구ㆍ경북지역이 724면으로 전체 확진자의 81.1%를 차지했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501명으로 전체의 56.1%를 차지했고,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가 113명으로 12.7%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501명) 및 청도 대남병원 관련(113명) 집단발생(cluster)이 61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8.8%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3.7%, 기타(개별 산발사례 또는 조사 중 등 포함) 확진자가 246명으로 27.5%를 차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부산, 대구, 경북 지역의 ‘코리나19’ 발생 현황 및 조치 내역도 설명했다.

▶부산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9시까지 38명이 확인(부산시 자체 금일 11시 기준 집계 자료에는 44명으로 배포)됐고, 이 중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22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온천교회 종교행사(수련회)에 관련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행사에 참석했던 신도들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안내센터(1339) 등에 먼저 문의한 뒤 해당 지시에 따라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부산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1명(56세 여성)이 확진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 환진자는 2월 21일경 근육통 증상이 발생했으며, 2~9층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돼 의료기관 내 모든 환자와 직원을 노출자로 간주하고,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이다.

▶대구 지역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해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토록 조치 중이며, 해당 지역에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환자 51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어제(24일)까지 총 5명 환자(청도 대남병원 관련 113명 중 83명은 해당병원 입원중, 23명은 타병원 이송, 6명은 사망, 접촉자 1명 확인)를 확인하였다.

대구 지역에서 급증하는 환자들의 격리 치료를 위해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영남대병원 등에 총 319병상을 추가 확보했고, 신천지 교인 대상 전수 검사를 위해 공중보건의 90명이 2월 26일부터 파견될 예정이다.

또한, 대구 지역 중소병원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요양병원 등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관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 지역에서는 칠곡군 소재 중증장애인 시설(전일 1명 포함 총 69명의 입소자 중 22명 확인), 예천 극락마을 종사자 1명(해당 기관 거주자 및 종사자는 총 88명) 등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복지ㆍ생활시설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여섯 번째(67세 남성) 사망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 해당 환자는 해당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으며,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코로나19’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조사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심각’ 단계 전환에 따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강화된 행동수칙을 안내했다.

모든 해당 지역 주민들은 외출 및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하며, 격리조치가 진행 중인 사람은 의료인 또는 방역당국의 지시를 따르고 자가격리 수칙 또한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손씻기, 기침예절 등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정 내에서도 개인 간 접촉은 최대한 삼가고, 식기나 수건 등을 개인별로 사용하며, 테이블 위, 문 손잡이, 키보드 등 손길이 많이 닫는 곳은 항상 깨끗하게 닦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안내센터(1339) 등에 먼저 문의한 뒤 해당 지시에 따라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신천지 대구교회를 포함한 해당 단체의 전국 모든 신도들은 ▲해당 단체 모든 신도는 최대한 집에 머물고, 외출 자제(발열, 기침ㆍ목아픔 등 호흡기증상이 없더라도 외출 자제) ▲발열, 기침ㆍ목아픔 등 호흡기증상이 있으면 사전에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보건소로 반드시 문의한 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 일반 의료기관 및 응급실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선별진료소 방문할시 마스크 착용 및 자차 이용) ▲해당 단체 모든 신도는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식사, 가정내 예배 등 가족ㆍ동거인 간 접촉을 최대한 삼가고, 식기나 수건 등도 따로 사용) ▲자가격리자는 의료인, 방역당국의 지시를 철저히 따라 줄 것을 별도로 당부했다.

일반 국민들은 손씻기,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ㆍ코ㆍ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 많은 곳에 방문을 자제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임신부, 65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속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5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6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893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사망자도 1명이 추가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다. 어제(24일) 사망자는 107번째 환자(67세 남성)로 청도 대남병원 사례로 사망 관련성을 조사중이며, 사망자 대부분은 기저질환(어떤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평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만성적인 질병인 ‘지병’을 일컫음)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2월 18일 31번째 환자(61ㆍ여)의 확진 이후 △19일 19명 △20일 53명 △21일 100명 △22일 229명 △23일 169명 △24일 231명 △25일(오전 9시) 60명등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된 환자 60명의 분포를 보면 다음과 같다.

경북 33명ㆍ대구 16명ㆍ경기 5명ㆍ부산 3명ㆍ서울 2명ㆍ경남 1명 등이다.

60명 추가 확진자 중 대구ㆍ경북에서 49명이 나왔다.

신규 환자 60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와 기타 조사중인 사례는 어제(24일 오후 4시부터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대구에서 발생하는 추가 확진 환자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누계)는 총 893명이며, 이 중 1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퇴원)됐고, 863명이 격리중이다.

사망자는 8명으로 대부분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로 기저질환(어떤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평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만성적인 질병인 ‘지병’을 일컫음)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의사환자 신고(누계)는 3만6천716명으로, 이 가운데 3만5천82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2만2천550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1만3천27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환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이며, 확진자는 대구ㆍ경북을 중심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