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

앞서 부천도시공사는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3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각 시설별 손소독제 비치, 예방행동수칙 포스터 게시, 장애인 복지택시 내 마스크 비치 등 1차적으로 선제적 예방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개반 12명으로 구성돼 스포츠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현장관리반을 구성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시설인 ‘어린이 교통나라’ 운영을 2월에 한해 임시 중단하고, 스포츠센터 프로그램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불 또는 수강기간 연기(일시중지) 처리, 꼬마스포츠단 어린이 회원 안전을 위한 안내 통신문 발송 등 2차 예방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정부와 상급 기관의 대응 방침을 적극 준수해 감염병 경보 해제시까지 각종 행사 등은 취소하기로 했다.

김동호 사장은 “이용 시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