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2월부터 심한 재가 장애인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애인 돌봄 365쉼터’를 운영한다.

시장애인복지과 장애인시설팀에 따르면 관내에는 심한 재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일시보호시설이 없는 관계로 보호자들에게 갑작스러운 사고, 질병 등이 발생한 경우 돌봄에 어려움이 있었다.

‘장애인 돌봄 365쉼터’는 심한 재가 장애인을 돌보는 보호자가 아플 때 안심하고 치료받고, 단기 휴식도 취할 수 있어 돌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 돌봄 365쉼터’는 24시간 운영하며, 이용료는 1일 2만원이다. 1회 입소시 최대 10일까지 머무를 수 있으며 연간 30일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입소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라온제나 단기보호시설(☎032-710-7326)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관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돌봄 365쉼터’ 운영을 시작으로 장애인 커뮤니티케어도 새롭게 추진해 심한 재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어울려 사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